변수에 상수를 대입하는 것과 변수에 배열을 대입하는 것의 차이를 학급의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자. 1반에는 50명의 학생이 있다. 각각의 학생들은 각자의 이름이 있다. 이것을 상수라고 치자. 반장과 부반장을 뽑았다. 그럼 아래와 같이 될 것이다. 최진혁과 최유빈이라는 상수를 반장과 부반장이라는 변수에 대입했다. 이것을 코드화해보자. 이것은 실제로는 동작하지 않는 의사코드이다.
반장 = '최진혁';
부반장 = '최유빈';
이것의 효용은 분명하다.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은 그 반의 반장이 정확하게 누군지 몰라도 반장에게 어떠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반장이 전학을 가서 부반장이 반장이 되었다고 해도 아무 문제 없이 반장에게 지시할 수 있다. 이것이 변수와 상수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1반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배열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학급을 나누는 이유는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학교에 1000명의 학생이 있는데 이 학생들에게 학급을 부여하지 않는다면 큰 혼란이 올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학생 상담을 한다고 해보자. 이를 위해서 1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사람 한사람 호명한다면 대단히 비효율적인 일이 될 것이다. 이제 반이라는 개념을 도입해보자. 1반 학생들 상담 받으러 오세요.라고 하면 된다. 이것을 코드로는 아래와 같이 표현한다.
1반 = {'최진혁', '최유빈', ...., '이고잉'}
1반은 변수고, 최진혁, 최유빈, 이고잉 외 47명의 학생은 이 변수에 소속된 상수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