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um은 열거형(enumerated type)이라고 부른다. 열거형은 서로 연관된 상수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예제에서는 Fruit와 Company가 말하자면 열거인 셈이다. 이러한 패턴을 자바 1.5부터 문법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열거형이다. 이전 코드를 enum으로 바꿔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constant2;
enum Fruit{
APPLE, PEACH, BANANA;
}
enum Company{
GOOGLE, APPLE, ORACLE;
}
public class Constant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Fruit type = Fruit.APPLE;
switch(type){
case APPLE:
System.out.println(57+" kcal");
break;
case PEACH:
System.out.println(34+" kcal");
break;
case BANANA:
System.out.println(93+" kcal");
break;
}
}
}
차이점
위의 코드를 하나씩 살펴보자.
enum Fruit{
APPLE, PEACH, BANANA;
}
enum은 class, interface와 동급의 형식을 가지는 단위다. 하지만 enum은 사실상 class이다. 편의를 위해서 enum만을 위한 문법적 형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해서 enum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위의 코드는 아래 코드와 사실상 같다.
class Fruit{
public static final Fruit APPLE = new Fruit();
public static final Fruit PEACH = new Fruit();
public static final Fruit BANANA = new Fruit();
private Fruit(){}
}
생성자의 접근 제어자가 private이다. 그것이 클래스 Fruit를 인스턴스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enum은 많은 곳에서 사용하던 디자인 패턴을 언어가 채택해서 문법적인 요소로 단순화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코드는 컴파일 에러가 발생한다.
enum이 서로 다른 상수 그룹에 대한 비교를 컴파일 시점에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수 그룹 별로 클래스를 만든 것의 효과를 enum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num을 사용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코드가 단순해진다.
- 인스턴스 생성과 상속을 방지한다.
- 키워드 enum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현의 의도가 열거임을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