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열을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살펴보자.
String[] members = { "최진혁", "최유빈", "한이람" };
System.out.println(members[3]);
Exception in thread "main" java.lang.ArrayIndexOutOfBoundsException: 3
at ot_array.ExceptionDemo.main(ExceptionDemo.java:7)
우리가 아직 예외를 배우지는 않았기 때문에 위의 내용은 그냥 오류라고만 언급하겠다.
ArrayIndexOutOfBoundsException은 존재하지 않는 인덱스를 사용하려고 했을 때 발생한다. 배열 members는 인덱스가 2까지 존재하는데 3을 사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오류이다. 비유하자면 교실에 50명의 학생이 있는데 51번 학생을 호명한 셈이다. 아래는 동일한 오류를 발생시킨다.
String[] members = new String[3];
members[0] = "최진혁";
members[1] = "최유빈";
members[2] = "한이람";
members[3] = "이고잉";
배열을 선언 할 때 이 배열의 크기를 3개의 문자열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지정했는데 더 많은 데이터를 추가하려고 하기 때문에 발생한 에러다. 5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교실에 51명을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면서 발생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배열의 한계
배열은 초기화할 때 그 크기가 정해진다. 그래서 정해진 크기 이상의 값을 넣을 수 없다. 비유하면, 학생의 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서 교실을 지으면 그 이상의 학생을 수용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부시고 다시 짓든지 새로운 교실을 만들든지 해야 한다. 이러한 한계는 c와 같은 언어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JavaScript나 Python, PHP와 같은 언어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의아할 것이다. 후자의 언어들은 배열의 크기를 미리 정의하고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방법이 있다. 자바에는 컬렉션 Collection이라는 기능이 있다. Container라고도 부르는 이 기능을 이용하면 JavaScript의 배열과 같이 유연하게 배열을 사용할 수 있다. 컬렉션은 매우 중요한 주제이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한 부품이 부족하다. 객체지향에 대해서 일정한 이해가 있을 때 컬렉션에 대해서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