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배운 것으로도 얼마든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반복문, 조건문, 변수, 상수와 같은 것들은 사실상 프로그램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도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배우게 될 메소드나 객체지향과 같은 개념들은 웅장하고, 결함이 없고, 유지보수가 쉬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기법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들 없이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있지만, 이것들 없이 규모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지금까지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면 이제부터는 잘 만드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소드(method)는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시간에는 경제적으로 로직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여러분은 이미 메소드를 만들고 사용했다. 아래 그림을 보자.
이것이 메소드다. 지금까지 수없이 만들었던 저 main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메소드인 것이다. 위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핑크색으로 된 부분과 검은색으로 된 부분이 있다. 이 중에서 검은색으로 된 부분은 이번 토픽에서 다루지 않을 개념이다. 이것들은 객체지향과 함께 언급되어야 본질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메소드를 만들 때 public static이라고 적어야 한다고 일단은 기계적으로 이해하자. 여러분이 주목할 것은 핑크색으로 강조한 부분이다.